마음으로만 항상 응원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정말 오랜만에 들어와 봤는데 홈페이지가 싹 바뀌었네요. 깔끔하고 보기 좋아요.

전 얼마 전에 제대하고 지금은 녹지운동장 바로 옆 한국학관에서 일하고 있어요.
고.전이 한달 정도 앞당겨졌단 얘긴 들었는데, 벌써부터 연습하고 있는 줄은 몰랐네요. 오늘 지나가다 처음 봤어요.
비가 억수로 쏟아지는데도 다들 열심히 뛰고, 노래하고, 그러면서도 웃고...
정말 좋네요, 멀리서 보기만 해도.
훌륭한 후배님들이 10년 전 나와 똑같은 꿈을 위해 달리고 있다는 사실이 너무나도 자랑스럽습니다.
그 꿈을 현실화하는 과정에서 육체적으로 또 정신적으로 힘든 고비가 많이 찾아오겠지만, 잘 참고 이겨내면 그 시련들이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기쁨과 감격으로 돌아온답니다. 혹시 그렇게 흔들리는 친구나 후배가 있으면 옆에서 잘 다독여주고 이끌어주세요. 따뜻하게 안아주세요.

여러분들이 고대를 대표하는 사람으로서 당당하게 잠실벌에 서게 될 그날을 기다립니다.
화이팅!!